쎄고 운영자운영자
문제가 없을 때는 계약서가 필요 없습니다. 필요해지는 건 문제가 생긴 뒤인데, 그때는 이미 늦습니다.
세탁 거래에서 실제로 다투게 되는 자리는 정해져 있습니다.
- 분실·훼손 — 몇 장을 언제까지 어떻게 물어주는지
- 단가 조정 — 언제 어떤 근거로 올릴 수 있는지
- 수거·배송 시각 — 늦었을 때 어떻게 하는지
- 해지 — 몇 일 전에 알려야 하는지
넷을 A4 한 장에 적어두시면 됩니다. 도장 찍은 정식 계약서가 아니어도, 문자나 메일로 서로 확인한 기록이 있으면 나중에 근거가 됩니다.
특히 분실 기준은 꼭 정해두십시오. 세탁물은 수백 장이 오가는데 "몇 장 없어졌다"는 걸 나중에 증명하기가 어렵습니다. 수거할 때 장수를 세어 서로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다툴 일이 크게 줄어듭니다.